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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드 히어로물 엄브렐러 아카데미 리뷰

by 행준이 2020. 4. 22.

넷플릭스 미드 히어로물 엄브렐러 아카데미 리뷰

 

엄브렐러 아카데미 출처: imdb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히어로물을 가져와봤어요ㅎㅎ

넷플릭스에도 다양한 히어로물들이 많지만, 딱 저는 '엄브렐러 아카데미'가 왠지 눈에 띄어서 선택해서 보았는데요!

우선 소개 영상부터 한 번 보고 가보실게요!

 

 

어떠신가요 흥미가 돋지 않나요??

 

 

확실히 일반적인 히어로물과는 다른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아는 어벤져스와도 결이 다르고 뭔가 빈틈이 있으면서도

단체로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려는 내용이 재밌어요.

그리고 주인공들의 능력이 엄청 파괴력넘치는 힘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분명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엄브렐러 아카데미 출처 : imdb

 

제작 : 스티브 블랙먼

 

출연진 : 톰 하퍼(넘버1 루서 하그리브스), 데이비드 캐스터네이다(넘버2 디에고 하그리브스), 에미 레이버-램프먼(넘버3 앨리슨 하그리브스), 로버트 시핸(넘버4 클라우스 하그리브스), 에이든 갤러거(넘버5), 저스틴 H.민(넘버6 벤 하그리브스), 엘런 페이지(넘버7 바냐하그리브스)

 

줄거리를 먼저 소개하도록 할게요!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에서 43명의 여성들이 임신도 하지 않았는데, 출산을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 사건을 알게 된 억만장자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는 돈을 주고 직접 7명의 아기들을 입양하게 되는데요! 레지널드는 이 아이들을 각종 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히어로 집단으로 키워내게 됩니다. 그렇게 어릴 때부터 세상으로부터 엄브렐러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이목을 받으며 커갔습니다.

그러다가 이 아이들은 점점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면서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들의 아버지

레지널드 하그리브스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집으로 모이게 되는데요. 이들은 아버지가 타살인지 자살인지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고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자신들이 어릴 적 사라졌던 넘버 5가 갑자기 10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고 며칠만 지나면 세상이 종말 할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이들은 세상의 종말을 막기로 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시즌1은 각각 주인공들을 소개하는 내용이라고 보시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주인공들이 어떤 능력을 지녔고 과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고, 현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중반까지 정도는 너무 인물 소개가 많다 보니깐 루즈해지기는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회차가 넘어가다 보면 점점 빠져들게 되실 거예요. 점점 흥미로워지거든요 ㅎㅎㅎㅎ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는 각각의 주인공들에 대한 설명이 빠질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우리의 히어로들이잖아요 ㅎㅎ

 

※지금부터는 어느 정도의 스포가 담겨 있습니다.

 

 

넘버 1 루서 하그리브스

우선 루서의 능력은 강력한 힘입니다. 엄청난 덩치에 걸맞은 파워를 지니고 있어요. 그리고 넘버1인 만큼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리더를 맡고 있어요. 하지만 중간중간 넘버2인 디에고와 리더의 자질에 대한 문제로 자주 다투기도 합니다.

아버지인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를 위해서 가장 오랫동안 일했고 마지막까지 집에 남아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어요.

하지만 루서는 큰 상처를 입고 치료를 위해 원숭이의 혈청을 맞게 되면서, 얼굴 빼고 몸의 모습이 고릴라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어요,,

(불쌍한 루서,,,,)

그리고 아버지는 그러한 루서가 절망하지 않도록 하나의 목표의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달에 보내서 연구를 하게 하는데요!

루서는 그러한 아버지의 지시에 따르면서 정말 열심히 달에서 연구를 합니다. 그런데 다 같이 집에 모여서 아버지의 유산들을 정리하다가

자신이 달에서 열심히 보낸 연구자료들이 포장이 뜯기지도 않은 채 그냥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큰 절망에 빠져버리게 되죠ㅠㅠ

 

사실 루서는 정말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살았는데 자신의 인생이 부정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드라마를 보시면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리더답게 잘 추스르고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넘버2 디에고 하그리브스

디에고의 능력은 칼 날리기입니다. 이렇게 말하니깐 좀 이상하긴 한데요 ㅎ

칼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날릴 수가 있습니다. 보지 않고도 칼만 손에 쥐어준다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 근데 칼 없어도 싸우기는 잘 싸우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원작에서는 물속에서 호흡을 참을 수 있는 능력도 있대요. 그래서 별명이 크라켄이라고 합니다!

디에고는 아카데미에서 나오고 나서 경찰을 했어요. 거기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연인이었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수사를 하다가 넘버5를 잡으러 미래에서 온 차차와 헤이즐에 의해서 죽게 되면서 이들에게 복수를 하려고 열심히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해서 가장 반항심이 강한 인물인데요. 그만큼 어머니에 대해서 애착심이 가장 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머니는 레지널드가 만든 로봇이에요. 

레지널드도 참,, 자기는 훈련만 시키고 애정은 로봇이 주게 만들었네요, 참 괴짜 같은 사람이에요.

 

디에고는 개인적으로 애정에 대한 갈망이 많이 느껴지는 캐릭터였어요. 사랑했던 여인을 잊지 못해서 계속 같이 붙어서 일하다가

죽게 되고,,, 어머니는 곧 세상이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회로를 끊어서 기계를 꺼버리기도 해요. 뭔가 이런 행동들이

다 너무 아끼는 마음에 저지르는 것 같은데, 안타깝기도 합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어머니를 바라보는 눈빛이 참 애처로워요.

 

 

넘버3 / 출처 : imdb

넘버3 앨리슨 하그리브스

앨리슨의 능력은 '소문을 들었는데~'입니다!

앨리슨이 사람에게 가서 저렇게 말하고 뒤에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말하면 그대로 행동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어요.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유명한 배우가 되었어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었지만 자신이 딸에게 능력을 쓰는 모습을

남편에게 여러 번 들키게 되면서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딸을 자주 보지 못하게 되면서 항상 그리워합니다ㅠㅠ

앨리슨은 어렸을 적에 넘버1 루서와 사랑을 꽃피웠었는데요! 나름 둘이 알콩달콩 잘 지내왔는데 아버지가 알게 되면서

둘의 사랑은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도 다시 아카데미에서 루서와 지내면서 서로의 애틋한 마음이 싹트는 중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앨리슨은 자신의 하나뿐인 자매인 넘버7 바냐와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 바냐를 걱정하는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바냐에게서 미움을 받게 돼요. 그러다가 바냐 때문에 크게 다치게 됩니다ㅠㅠ

 

앨리슨은 좀 뭔가 불쌍한 캐릭터예요. 자기는 잘 지내보려고 항상 노력하는 건데 자신의 능력 때문인 건지 상대방은 그 진심을

몰라주고 자꾸 앨리슨을 밀어내게 되고, 앨리슨은 어쩔 수 없이 능력을 쓰다 보니 다시 그 노력은 물거품이 되기도 하는,,

그래도 능력 하나만큼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말만 하면 내 맘대로 돼버리다니 ㅎㅎ

 

넘버4 / 출처 : Imdb

 

넘버4 클라우스 하그리브스

클라우스는 죽은 사람을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어린 시절에 죽은 넘버6 벤과 함께 항상 같이 지내요. 

그런데 클라우스는 어린 시절부터 죽은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너무 무서워해서 견디지를 못해요. 그래서 결국 마약과 술에

찌들어 살면서 능력을 쓰지 않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후반부로 가면 클라우스가 죽은 벤을 현실에 불러들여서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클라우스가 능력을 100퍼센트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일 미래가 기대되는 클라우스입니다 ㅎㅎ

 

 

넘버5 /  출처 : imdb

넘버5

넘버5는 따로 이름이 드라마에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넘버5라고 불러요.

능력은 공간이동인데 시간을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시간이동을 못하게 하자 화가 나서

마음대로 능력을 사용하다가 혼자서 세상이 종말 된 시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기서 마네킹을 여자 친구 삼아서

60년간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세상의 모든 일을 조정하는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서 거기서 열심히 일을 하여

최고의 사원으로 인정받지만 넘버5는 계속해서 자신이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엄브렐러 아카데미로 

돌아오는 것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래서 넘버5가 형제들에게 세계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가르쳐주게 됩니다.

 

사실상 저는 바냐와 함께 시즌1의 진정한 주인공급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넘버5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이야기들이

새롭게 흘러가게 되거든요. 넘버5가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종말을 막을 수 있거든요 ㅎㅎ

과연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종말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넘버6 / 출처 : imdb

넘버6 벤 하그리브스

벤의 능력은 몸에서 알 수 없는 괴물을 소환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알 수 없는 이유로 죽게 되면서

클라우스의 눈에만 보입니다. 항상 클라우스와 함께 지내면서 서로 가장 많은 대화를 하면서 살아요. 클라우스도 마약에

취해 있으면서 능력을 쓰지 못하지만 벤만큼은 보이거든요ㅎㅎ

위에서도 말했지만 클라우스가 벤을 현실에도 능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서 위급상황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벤은 시즌1에서는 알려진 게 많이 없어서 베일에 싸인 인물 같아요. 시즌2에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넘버7 출처 : imdb

넘버7 바냐 하그리브스

드디어 우리의 바냐입니다. 바냐는 드라마 초반에는 아무 능력도 가지지 않는 일반인으로 나옵니다.

나중에는 능력이 발현되는데 여기서 세계관 최강자라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능력을 모른 채로 컸기 때문에 항상 다른 형제들이 범죄사건을 해결할 때에도 자신은 먼발치서 아버지와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래서 바냐는 항상 본의 아니게 형제들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면서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는 것을 좋아해서 아카데미에서 나오고 나서는 바이올린 과외를 하고 오케스트라에서

서브 바이올린으로 일하게 됩니다. 바이올린 과외를 하면서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자신의 능력의 존재를 알고 일부러 접근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그 남자는 바냐의 능력을 일깨워 주게 되고 바냐가 완전히 각성하는 데에 일조를 합니다. 

계속해서 옆에서 바냐를 자극시키고 아카데미 형제들과의 관계를 더욱더 이간질시키면서 완전히 바냐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폭주한 바냐는 그 남자도 죽여버리고 아주 세상을 멸망시켜버리는 수준에 이릅니다.

하지만 형제들이 자신의 폭주를 막아내면서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되는데, 다음 시즌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아주 궁금합니다 ㅎㅎ

 

역시나 바냐는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진정한 주인공이었어요.

왜 바냐만 능력이 없지??? 엘런 페이지가 이렇게 비중이 없다고???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는 역시였죠 ㅎㅎ

소리로 능력을 발현시키는 것 같은데 능력 수준이 다른 형제들과는 완전히 급이 달라서 아버지가 일부러

그 능력을 사용조차 못하도록 막은 거였죠.

과연 바냐가 형제들과 같이 종말을 멈출지 아니면 종말을 일으켜 낼지 가장 궁금한 대목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엄브렐러 아카데미 리뷰를 한 번 해보았어요.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드라마 자체가 강력한 힘을 가진 히어로물도 아니고 악랄한 악당에 대한 사건 해결이 중심이 아니어서

정통적인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 빈틈도 있고 같이 히어로들이 뭉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매력 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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