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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지수 계산 방법 어떻게 코스피 3천포인트가 되었을까?

by 행준이 2021. 4. 13.

최근에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가 지수가 각각 3천 포인트 1천 포인트를 넘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바로 어떻게 3천 포인트와 1천 포인트라는 값이 나왔는지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주가지수 계산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식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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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주가지수란?

2. 주가 지수 계산 방법

3. 코스피, 코스닥은?

 

 

주가 지수란?

우선 주가 지수 산출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주가 지수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 지수는 간단하게 말하면 평균 시가총액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시가 총액의 평균을 구해서 배율로 나타낸 것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지수입니다.

 

참고로, 시가 총액을 통해서 계산하는 방법을 '시가총액식 주가 지수 산출법'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밑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 그리고 주식 시장의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는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판단할 지표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 참고하게 될 지표가 주가 지수인 것입니다.

 

제가 제목에 적은 것처럼 코스피 3천 포인트, 코스닥 1천 포인트는 바로 이런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시나요? 그럼 이제 주가 지수 계산 방법을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 지수 계산 방법

지수를  산출하는 방법에는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수정주가 평균 주가지수,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등액가중 주가지수입니다. 이중에서 등액가중 주가지수는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앞의 두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정주가평균 주가지수

첫 번째는 수정주가평균 주가지수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곳으로는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가 이 방법으로 주가 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대표하는 극 소수의 대표업종을 모아서 그 주식들의 현재가를 총 종목수로 나누는 방법입니다.

 

다우지수 자체가 미국의 블루칩 기업 30 종목을 모아서 산출한 지수이기 때문에 수정주가 평균 주가지수를 정확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주가지수가 궁금하시다면 참고해서 더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은 굉장히 단순한 계산식으로써 대학에서 교육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지수 산출법입니다. 다우지수 외에도, 닛케이닛케이 225, KTOP30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만큼 계산에 포함되는 업종 수가 적기 때문에 국가의 경제 지표로 이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피도 원래는 이 방식을 사용했지만 1983년부터 두 번째에 나올 시가총액식으로 산출 방법을 변경했습니다.

 

수정주가 평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두 번째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두 번째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산출법입니다. 이 방식은 나스닥, S&P500, 코스닥, 코스피 등 전 세계 대부분의 증권시장에서 사용하는 계산 방법입니다. 산출하는 방법은 기준시점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가총액을 나눠서 그 배율에 대한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예) 코스피 주가지수 : 현재의 기업 시가총액의 합 /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의 합(기준시점) x 100 

 

하지만, 종목교체와 같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분모가 되는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계속해서 변동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산출방법은 한 나라의 경제상황을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그 나라의 시장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가의 경제 성장을 판단할 때에도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바로 대형주에 의해서 쉽게 주가지수에 변동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국내 주식을 어느 정도 해보신 분들은 충분히 느끼고 있을 테지만 코스피 상위종목인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가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르면 다른 소형주는 기어가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내려가면 소형주들이 요동치는 모습을 국내 주식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시가총액식도 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알 수 있는 대표성을 띈다는 점에서 장점을 지니지만 너무 대형주 위주이기 때문에 소형주들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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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은?

앞서 살펴본 것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은 현재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산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수정주가 주가지수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업종 추가로 인해서 계산 방법이 까다로워지게 되자, 시가총액식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현재 아직까지도 수정주가 주가지수 산출방법을 사용하는 지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다우지수와 닛케이지수입니다. 아직까지도 미국의 시장 흐름을 판단할 때 전 세계가 다우지수도 참고한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의 위력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시가총액식 계산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대표 지수로 닛케이 주가지수가 있는데 이것을 아직도 수정주가 방식으로 이용한다는 것이 참 특이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주식을 하면서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 거래시간시장 종류에 대해서 정리된 글이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 주식을 하시면서 혹시 무료 수수료 이벤트나 비대면 계좌 개설에 관련돼서 이벤트를 찾고 계신다면 증권사별로 정리해 둔 글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증권사 비대면 계좌 개설 방법 및 주식 이벤트 - KB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 나무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한화투자증권)

 

지금까지 주가 지수 계산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산출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주가지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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